오사카 순환선
1. 개요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에 위치한 JR 니시니혼의 철도노선으로 오사카시 일대를 순환하는 순환선이다. 한자를 그대로 읽은 '''오사카 환상선'''[5] 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도심지 외곽을 감싸고 있으며, 지하철과 오사카 바깥으로 이어지는 사철 노선들과 접속되는 노선으로 많은 환승역을 보유한 JR 니시니혼의 주력 노선 중 하나이다. 노선의 이미지 컬러는 빨강으로 오사카의 다이나믹함을 상징한다. 그런데 정작 열차들은 주황색이다.(...)[6]
1.1. 노선 데이터
- 관활, 구간 : 전장 21.7km
- 서일본 여객철도 (제1종 철도사업자) : 오사카~텐노지~오사카 21.7km
- 일본 화물철도 (제2종 철도사업자) : 후쿠시마~니시쿠죠 2.6km
- 궤간 : 1067mm
- 역 수 : 19
- 복선구간
- 복복선 : 텐노지~신이마미야
- 3선 : 후쿠시마~니시쿠죠
- 복선 : 오사카~후쿠시마, 니시쿠죠~신이마미야, 텐노지~츠루하시~오사카
- 전화구간 : 전구간 (직류 1500V)
- 폐색방식 : 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ATS-P
- 최고속도 : 100km/h
- 운전지령소 : 오사카 종합지령소
- 열차종합관리시스템 : 오사카순환·야마토지선 운행관리시스템 (SUNTRAS)
- 오사카 근교구간 : 전구간
- 전차특정구간 : 전구간
- 특정도구시내 오사카 시내 : 전구간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전구간
- 영업본부 : 킨키 총괄본부
2. 설명
JR 니시니혼의 어반 네트워크의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대표적 수익 노선 중 하나이다. 오사카~니시쿠조~텐노지~쿄바시~오사카 구간을 순환하며, 한와선이나 간사이 본선 등 다른 노선과의 직통운행도 빈번이 이루어지고 있는 노선이기도 하다. 일단 서류상의 시종점은 오사카역이지만, 운전상 시종점은 텐노지역으로 되어 있다.[7]
순환선이라는 측면에서 도쿄도의 야마노테선과 비슷한 포지션의 노선이지만 도쿄 교통의 주축을 담당하는 야마노테선에 비해 오사카 순환선은 다른 노선이나 시영버스와 함께 주축노선인 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선을 보완하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노선의 동쪽 구간은 케이한 본선, 킨테츠 나라선 등과 접속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으며, 동쪽 구간만을 운행하는 편성도 따로 존재한다. 서쪽 구간은 순환선 선로를 경유하는 한와선, 간사이 본선 등이 지나는 구간으로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편이었으나, 특급 하루카를 비롯한 간사이 공항행 열차가 이 구간을 지나고 교세라 돔,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이 세워진 이후로는 휴일 이용객 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순환선이지만 정작 노선을 일주하는 편성은 얼마 되지 않아 보통열차의 경우 1시간에 15분 간격으로 4대 수준에 불과한데 이는 순환선 선로를 거쳐 오사카 외곽 노선으로 빠져나가는 열차의 편성이 많기 때문이다. 한와선이나 야마토지선에서 올라온 열차가 텐노지역으로 들어와 순환선을 한 바퀴 돌아 다시 텐노지역에 종착 후 반대 방향으로 돌려나가는 운행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 열차들만 해도 시간당 8대 수준이다보니 보통열차가 많이 필요하지 않다. 사쿠라지마선으로 가는 열차도 존재하는데, 시간당 2~3대밖에 없다.
노선 대부분이 고가선로에 위치해 있지만 오사카 성과 텐노지 부근의 일부 구간은 평지를 지나간다. 특히 텐노지역 부근에는 노선 유일의 철도 건널목이 존재했었는데 무단횡단이 많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이기도 했기 때문에 결국 2012년에 건널목을 해체하였다. 오사카성 부근의 평지구간은 당시 오사카 성 동쪽(현재의 오사카 성 공원 동쪽 및 비즈니스 파크 일대)에 위치한 오사카 포병 공창의 존재로 인해 주변에 철도 건널목이 생길만한 도로가 없었고 공창의 철도 인입선이 존재했기 때문에 굳이 고가화를 하지 않았던 것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인데 일설에는 태평양 전쟁 시기 이 공창의 방첩 때문에 일부러 이 구간만 고가화를 하지 않았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2.1. 이용시 주의사항
오사카 순환선은 순환선임에도 특이하게도 유메사키선, 한와선, 야마토지선과 직통 운전하는 열차가 전체 열차중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때문에 단순히 우리나라의 서울 지하철 2호선이나 도쿄의 야마노테선처럼 모든 열차가 순환운전을 한다고 생각하고 아무 열차나 탔다가는 정신차려보니 나라역이나 유니버설시티역, 간사이공항역과 같은 교외 지역으로 갈 위험이 있다.[8]
그리고 내선순환의 경우텐노지역 출발 시점에서는 단순히 '보통 오사카순환선' 열차라고 안내하는데, 그 다음역인 테라다초역에서 갑자기 본래의 행선안내[9] 로 바뀌어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은 당황하게 된다.
때문에 오사카 순환선 이용시 아래 사항에 주의하여 이용할 필요가 있다.
- 초행길 관광목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차라리 미도스지선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관광객이 주로 갈만한 곳은 미도스지선으로 바로 가거나 한번만 갈아타면 갈 수 있다.
- 차량 외관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쉽고 직관적이다. 차량이 서로 뒤바뀌어 운용될 일은 없기 때문
- 주황색 띠를 두른 차량: 오사카 순환선만 순환하는 열차, 또는 유메사키선 직통. 이중 유메사키선 직통 열차는 행선안내에 '유니버설시티•사쿠라지마행'으로 표시된다.
- 흰색으로 도색된 차량: 야마토지선 직통 야마토지쾌속
- 파란색 띠를 두른 차량: 한와선 직통 칸쿠•키슈지쾌속
- 그리고 한와선, 야마토지선 직통 열차는 크로스시트, 그렇지 않은 열차는 롱시트 좌석이다.
- 오사카 순환선 동쪽구간에서 타는 경우 차내 안내방송으로 '오사카까지 각역정차합니다(大阪までの各駅に止まります)'라고 나오면 야마토지선 또는 한와선 직통 열차.
- 야마토지선, 한와선 직통 열차는 노다역, 아시하라바시역, 이마미야역을 통과한다. 이들 역으로 갈 경우 주황색 띠를 두른 열차를 타야 갈 수 있다.
3. 사용 차량
운행하는 열차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2016년 12월 24일 323계가 시운전을 마치고 정식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1969년부터 순환선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던 주황색 103계가 2017년 10월 3일 부로 순환선에서 은퇴했다. 신차 도입으로 차츰차츰 갈려나가다가 딱 1편성이 남았는데 48년만에 운용을 종료하게 된 것. 이 편성을 끝으로 JR의 현역 주황색 103계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11] 오사카 파워루프 특별도장 103계는 103계 은퇴 한달 전에 운용이 종료되었다.
그리고 201계도 2019년 6월 7일부로 은퇴했다. 오사카 순환선 열차를 323계로 통일할 계획. 3비차로 모두 통일하여 홈도어 설치가 가능해진건 덤.
4. 역사
오사카 순환선의 시작은 현재의 순환선 동쪽 구간에 해당하는 오사카 철도의 조토선(城東線)과, 서북쪽 구간 일부에 해당하는 니시나리 전철 니시나리선(西成線)을 전신으로 하는 노선으로 개통 당시에는 사철이었으나, 1906년의 철도 국유법에 의해 두 노선은 국철의 노선이 된다.
순환선의 구성은 2차대전 이전부터 구상되었으나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1961년으로, 니시쿠조~텐노지 구간의 개통과 함께 조토선과 니시나리선이 연결, 통합되면서 오사카 순환선이라는 노선이 성립되고, 1964년 전구간 복선화와 함께 순환선의 형태가 완성된다. 이후 국철민영화를 거쳐 JR 니시니혼의 노선으로 현재에 이르게 된다.
2014년 8월에는 노선기호 '''O'''가 부여되었다. 2016년 7월에 역번호가 공개되었으며, 2018년 3월 17일부터 적용되었다. 노선 기종점이 오사카역임에도 불구하고 노선번호는 텐노지역부터 시작한다. 야마노테선과는 반대다.
5. 역 목록
[1] 현재의 환상선 형태는 1961년 4월 25일에 완성되었다.[2] 한와선 계열 열차들[3] 야마토지선 계열 열차들[4] 특급열차[5] 環(고리 환)에 狀(모양 상)으로 동그란 노선, 즉 순환선을 의미하는데, 몇몇 여행사에서 한자를 제대로 보지 않고 환상을 幻想(Fantasy)로 읽어버리는 바람에 Osaka '''Fantasy''' Line(...) 로 오역하는 경우가 많다.[6] 이미지 컬러가 주황색인 노선은 '''파란색 열차가 다니는 한와선이다.'''[7] 이는 직결 운행하는 한와선과 야마토지선이 텐노지역에서 합류하기 때문이다. 오사카 종착열차는 심야 시간대나 임시 열차 등 아주 적은 수만 존재한다[8] 일본 철덕들은 이를 두고 '오사카 순환선의 원심력'이라 표현하기도 한다.[9] 칸쿠•키슈지 쾌속 간사이공항•와카야마행, 야마토지쾌속 카모행 등[10] 넘버링을 보면 통근형 차량이지만, 근교형 차량처럼 3도어인것이 특이점인데 4도어 차량인 103계와 201계를 순차적으로 퇴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는 차량으로, 221계, 223계, 225계와 승차 위치를 맞추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일단 표면상의 이유로는 3비차를 도입해도 승하차시 혼잡이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는 승차 위치가 안맞아 승차 위치 스티커를 따로 붙여놓거나, 페인트로 그려둔 상황. 3도어 위치에는 동그라미, 4도어 위치에는 네모를 그려놓았다.[11] 2개월 전 한와선에서도 103계가 은퇴한 바 있다.[12] 출퇴근시간대 칸쿠·키슈지쾌속을 대체하여 운행하는 열차로, 외선순환 방면으로만 운행[13] 오사카기준[#] 일부정차